• 부자의 비밀
  • 2016.03.25
부자가 되는 길 - 자산가가 되어야 합니다
  • 천영록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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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 Asset

 

경제적 의미

개인이나 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유형ㆍ무형의 재산.

유동자산과 고정 자산으로 대별된다. 소득을 축적한 것.

 

법률적 의미

유형 또는 무형의 유가물(有價物)로서 부채의 담보가 될 수 있는 것. 

개인이나 집단이 미래에 성공하거나 발전할 수 있는 바탕이 될 만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자산이란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재산입니다.

 

소득을 축적하거나 다른 자산을 불려서 만든 자산이며, 미래에는 더 많은 자산가치를 안겨줄 수 있는 기능을 해야겠지요. 그런데 자산에 대한 인식에서 미래 가치에 대한 관념이 빠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000년도에 유행했었던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에는 미래에 자산을 불려주지 않을 자산들에 대한 오해를 소개하기도 합니다.

 

투자 가치가 없는 자산을 떠안고 있으면 그것은 자산이 아니라 우리를 속박하는 부채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4천만원 짜리 자동차가 있다고 해보지요. 그것을 소유하고 있으면 자산일까요? 팔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잔존가치가 있는) 자산이라고 할 수 있으나, 자산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사실상 다른 자산의 증식에 도움을 주지 않는 자산이라 투자자산이라 부를 수는 없습니다. 여기까지는 당연한 이야기일 겁니다. 

 

그렇다면 지금 사는 곳보다 조금 더 넓고 좋은 집으로의 이사는 어떨까요? 자가던 전세던 말 입니다.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많지 않다면 자동차와 정확히 같은, 나의 삶의 질을 위한 사치품이겠죠? 가치가 떨어지고 있지만 그로 인해서 나와 가족이 즐거우니 그것은 편의를 위한 소비와 경제적으로 마찬가지 의미입니다. 전세자금이 모이니깐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이자를 못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실제로는 그 돈을 빌리기 위해 이자를 지불하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같은 돈을 모아도 실제로 저축한 돈보다 모인 돈이 더 적습니다. 그러니 투자기능을 하고 있는 자산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겁니다. 무엇보다 나의 집이 경제력을 창출하고 있지 않습니다. 놀고 있는 셈이지요. 내가 살지 않는, 임대료를 받는 부동산은 스스로 일하고 있는 자산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자산이 경제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무형의 자산도 있고 무형의 투자도 있고 무형의 자산 증식도 존재하는 법이지요. 공부라는게 그렇고, 행복이라던지 하는 정서적 부분도 때로는 자산처럼 모여서 증식을 하기도 합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더 비싼 집에 살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형적인 것과 무형적인 것을 섞어서 생각하면 우리의 머리가 엉뚱한 합리화를 할 가능성이 많아요.

 

아주 냉정하게 유무형의 것들을 분리해서 생각해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빚을 갚다보면 혼자 모으는 것보다 더 소비를 줄이기가 쉬울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강제성은 굳이 빚을 통하지 않아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므로 굳이 빚을 통해 자산을 불리하게 형성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자산의 자가 발전을 도와주지 않는 자산은 놀고 있는 자산입니다. 집안에 1억치의 땅이 있다고 해볼까요. 하지만 산림이라 아무도 경작하고 있지 않고 임대료를 받을 수도 없는데, 향후에 값이 뛸지 안 뛸지 역시 전혀 알 수 없다고 해볼게요. 자산일까요? 이 자산은 아무런 경제적인 능력을 발휘하고 있지 않아서 투자자산은 아닙니다. 묵혀둔 땅입니다. 다행히 집이나 자동차처럼 감가상각은 안되고 있지만, 이자를 받지 않고 금고에 넣어둔 현금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금에 대한 투자는 어떨까요? 금이 혹시 열심히 자산가치를 스스로 늘려가던가요? 그 가치가 오를 수도 있는 일이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일하지 않는 부동산, 일하지 않는 동산, 전부 자산이라기 보다는 투기에 쓰이고 있는 것입니다. 가격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어떤 종류의 배당이나 이자수익도 누적되지 않을 것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대단한 edge 가 있을 때에만 합리적인 베팅이지요.

 

엣지, 기억하시지요?

 

전문가든 남이든 대개는 안된다고 얘기하지만, 나만이 아는 무언가 때문에 구조적으로 내가 아주 유리할 때 생겨나는 이점입니다. 혹시 나는 잘 모르겠지만 전문가와 남들이 된다고 얘기하는 거 같아서 투자한 상황이라면, 거의 99% 엣지가 없는 것이라고 자가진단을 하시면 됩니다. 특정 우표가 지금 1억이지만 10년만 묵혀두면 5억이 될거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볼까요. 남들이 더 비싼 가격에 사줄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그런 날이 올것이라 아무리 설득을 해봐도, 배당이나 이자 수익이 발생하고 있지 않는, 노는 자산의 가격 변화에 대한 투기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자, 지금 놀고 있는 모든 자산은, 언젠가 좋은데 쓰일지 좋은 결과를 불러올지 어떨지에 상관없이, 투자자산이 아닙니다. 자산은 일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설령 무형의 자산인 학벌이라도, 내 삶을 조금 더 발전시키는데 쓰이고 있어야만 합니다. 자신의 좋은 학벌이라는 사슬이 없었다면 더 다양한 기회에 도전하여 성공했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 있나요? 그렇다면 학벌이라는 자산이 내 앞길을 한번쯤 가로막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자산이 아니라 방해물 역할을 한 것이죠. 체면, 자존심을 포함해 나를 자랑스럽게 하는 많은 자산들이 알고 보면 내 앞길에 방해만 되는 ‘짐’일 수가 있습니다. 분수에 안 맞는 고급차처럼 말이지요.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나는 욕심이 없다, 적당히 즐기며 살고 싶다, 이 정도는 즐겨도 상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욕심을 부려야할 때입니다. 만약 인생을 살며 한번이라도 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생길 것 같다라면, 지금 욕심을 부려 그 스트레스를 미연에 막아야 합니다. 지금 손쉽게 쓰는 매월 10만원이, 몇년 후엔 매월 30만원을 용돈으로 받느냐 아니면 더 큰 빚으로 연결되느냐의 차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욕심은 끝이 있습니다. 일찍 욕심을 부리면 향후에 욕심 때문에 고통 받을 일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자산은, 우리 삶의 결과일 수도 있지만,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줄, 나와 가족의 하루하루를 지탱하게 해줄 가장 큰 우군입니다.

 

이 우군을 빨리 사귈 것이냐,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외면하고 있을 것인가를 냉정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어느 순간 나의 자산이 나의 아바타처럼 스스로 출근하여 돈을 벌어온다고 하면, 우리는 모든 자신감의 근원이 되는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자산이 한두번의 요행에 의해 어떻게든 내 손에 들어오리라 생각한다면 순진한 일입니다. 자산은 스스로 증식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혜만큼, 스스로 증식하는 속도와 체계가 생깁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겐 큰 자산이 주어져도 금방 사라지고, 준비되어 있는 사람에겐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큰 손실로 몇백억의 빚을 져도 때로는 금방 다시 자산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런 자산을 굴릴 지혜를 배워가며, 동시에 우리가 가진 자산에게 그 지혜를 투영해야 합니다.

 

자산이 얼마나 커질지는 우연의 요인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든 크든 ‘자산가’가 될 준비와 연습을 이제부터 같이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천영록 CEO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와 키움증권, KTB 투자증권 등 에서 파생상품 트레이더로 투자의 묘미를 느꼈습니다. 투자기법들이 사회에 혜택을 줄 수는 없을지 고민하다 기술 발전과 스타트업 정신에 뜻을 품고 두물머리를 창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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