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LS 지식백과
  • 2016.03.15
ELS, DLS, ELB, ELD? 다양하고 복잡해서 헷갈리는 상품명!
  • 송락현 Product Analy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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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제 관련 뉴스 보시거나, 적당한 투자처를 찾으시는 분들은 ELS, ELB, ELD, DLS와 같은 ELS와 유사한 상품명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것 같습니다. 용어가 비슷비슷해서 상당히 헷갈리는 분들이 많은 데요. 구체적으로 각 상품이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각 상품 용어의 의미는?

 

우선 이 상품들이 어떻게 다른지 알려면, 상품 이름이 어떤 용어의 약자인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 상품들이 모두 알파벳 세 개인데요, 제일 앞에 있는 알파벳이 기초자산의 종류이고, 맨 뒤에 있는 알파벳이 상품의 유형입니다.

 

 

보통 제일 앞에 오는 알파벳은 기초자산을 의미하며 E 아니면 D 입니다. 각각 주식과 파생상품을 의미하는 EquityDerivatives를 나타냅니다. Equity의 약자인 E로 시작하는 상품들은 특정 주식 종목 혹은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이용하며 Derivative의 약자인 D로 시작하는 상품은 선물과 같은 파생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합니다. 주로 선물과 같은 파생상품으로 가격이 형성되는 유가, 금, 은, 환율 등이 대상이 됩니다. 예를 들어, 최근 유가 하락으로 손실이 발생하는 상품은 DLS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간에 공통으로 오는 L은 Linked의 약자로 상품이 어떤 기초자산에 ‘연계되어’ 수익률이 결정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맨 마지막에 나오는 알파벳은 여러 가지 형태가 있으며 상품유형을 의미합니다. ELS의 S는 Security, 즉, 증권 형태의 상품을 의미합니다. ELF의 마지막 단어인 F는 펀드를 나타내는 데요. 하나의 ELS가 아니라 여러 ELS를 펀드로 묶은 상품을 의미합니다. ELD의 D는 Deposit이라고 해서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예금형 상품을 의미합니다. ELB의 B는 Bond의 약자로 채권을 의미합니다. ELB는 원금보장형 ELS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DLS는 원유 선물과 같은 파생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증권형태로 발행되는 상품입니다. 여기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주로 은행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ELT라는 상품도 있는데요. ELS와 구조는 같으나 신탁이라는 형태로 판매되는 상품입니다.

 

 

수익성과 안정성, 어떤 차이가 있는가?

 

각 상품의 구체적인 특징을 좀 더 살펴보기 위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중심으로 구분하여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는 그림은 각 상품 유형을 일반적인 관점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기준으로 상품을 구분해 보았는데요. 왼쪽으로 갈수록 원금보장 등 안정성이 높은 상품이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수익성은 높으나 원금손실위험등 안정성은 떨어지는 상품입니다. 다만, 보여드리는 그림은 일반적인 경우를 말씀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품 구조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가장 안정적인 상품부터 살펴보겠는데요. 가장 원금손실위험이 적은 상품으로 ELD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ELD는 앞서 설명 드렸듯이 예금형태로 발행된 상품인데요. 예금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원금보장이 될 뿐더러,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대상이 되어 원금손실위험이 거의 없는 상품입니다. 다만, 기대수익률이 매우 낮고 상품구조가 제한적입니다.

 

그 다음으로 안정적인 상품은 ELB입니다. 원금보장형 ELS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름 그대로 원금보장이 되는 상품입니다. 다만, 위험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확률은 낮지만 해당 ELB를 발행한 증권회사가 부도와 같은 위험에 처할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익성이 가장 높은 상품은 ELS와 DLS입니다. 다만, 대부분 기초자산의 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손실위험에 유의해서 투자해야 할 상품입니다. 마지막으로, ELF라는 상품이 있습니다. ELF는 여러 ELS 혹은 ELB 등을 담고 있는 펀드형태의 상품입니다. 펀드에 담는 상품의 종류에 따라 ELS와 같이 수익성이 높은 상품이 될 수도 있고 ELB와 같이 안정성이 높은 상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ELF는 투자자입장에서는 ELS나 ELB와 큰 차이가 없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ELF는 별도의 판매 및 운용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과 동시에, 여러 발행사에 분산해 상품을 구성하기 때문에 증권회사의 부도위험에 대해 좀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ELS의 형제들이라 부를 수 있는 다양한 파생결합증권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 상품유형별 특징을 명확히 파악하고 본인에 위험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겠지요.

송락현 Product Analyst
미래에셋자산운용,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에서 세일즈와 마케팅을 담당했습니다. 대형금융기관의 좋은 상품들도 일반 투자자에게는 나쁜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를 경험하며 새로운 금융을 꿈꾸다 두물머리를 공동창업했습니다. 국제금융자격증인 CFA를 보유하고 있고 성균관대 경제학부를 졸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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