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LS 투자 리포트
  • 2016.08.23
[신상품 분석] 키움증권 더키움 ELS 분석 리포트
  • 김현준 Columnist
  • 6
  • 1,159

더키움 ELS란?

 

키움증권에서 새로운 유형의 종목형 ELS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상품 브랜드는 "더키움ELS"이고, 1) 원금 부분보장형 2) 원금 비보장형의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 원금 부분보장형 더키움 ELS를 콜스프레드형 ELS로, 원금 비보장형 더키움 ELS는 콜스프레드 조기상환형 ELS로 칭하겠습니다.

 

두 상품 모두 주식 한 종목에 대한 콜스프레드 형태의 옵션 계약이 들어 있는데, 중요한 차이점은 꼬리 위험(tail risk) 노출 여부 입니다. 주식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최근 주가 상승으로 신규 진입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분들께 주식투자의 대안으로 추천드립니다.

 

1. 콜스프레드형 ELS의 구조의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만기는 1년이고, 기초자산은 테슬라(참여율 1.5배)인 상품을 가정했습니다.

 

(자료: 키움증권)

 

만기 시점에서의 손익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만기가격이 100~110% 사이일 경우, 기초자산 성과의 참여율(1.5배) 배수(예를 들어, 5% 상승했다면, 5% * 1.5배 = 7.5% 수익)

2) 만기가격이 110% 이상일 경우, 연 15%

3) 만기가격이 80~100% 사이일 경우, 기초자산 손실률과 동일

4) 만기가격이 80% 미만일 경우, -20%로 손실 제한

  

 

2. 콜스프레드 조기상환형 ELS의 구조의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만기는 1년이고, 기초자산은 테슬라(참여율 1.75배)인 상품을 가정했습니다.

 

(자료: 키움증권)

 

만기 시점에서의 손익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만기가격이 100~110% 사이일 경우, 기초자산 성과의 참여율(1.75배) 배수(5% 상승했다면, 5% * 1.75배 = 8.75% 수익)

2) 만기가격이 110% 이상일 경우, 연 17.5%

3) 만기가격이 80~100% 사이일 경우, 기초자산 손실률과 동일

4) 만기가격이 50~80% 사이일 경우, -20%로 손실 제한

5) 만기가격이 50% 미만일 경우, 기초자산 손실률과 동일

또한 추가로 조기상환 조건도 있습니다. 6개월째 평가가격이 기준가격의 110% 이상이면 8.75%(10% * 참여율(1.75배)*1/2)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더키움 ELS, 어떻게 활용하나

 

이 ELS는 주식투자의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 경험은 없지만, 기존 조기상환형 ELS만 투자하신 분들은 다소 위험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상품입니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좀더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활용도는 높은 상품은 분명합니다.

 

저희가 추천하는 방식은 모멘텀 투자 방식입니다. 상승 추세에 있지만, 이미 많이 올라 신규 진입이 부담스러운 주식에 대한 투자 대안으로 적합한 ELS 상품입니다.

 

아래 그림은 개별종목 투자와 1) 콜스프레드형 ELS 투자 및 2) 콜스프레드 조기상환형 ELS 투자를 비교한 그림이니다. 먼저 콜스프레드형 ELS 투자와 개별종목 투자를 중심으로 비교(첫번째 그림)해 보겠습니다. 콜스프레드형 ELS 투자가 더 유리한 구간은 A구간(20% 이상 급락 또는 15% 이내 상승)입니다. 반면 C구간(15% 이상 상승)은 불리하고, B구간(0~20% 손실)은 같습니다. 따라서 이 ELS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A구간 진입 가능성이 높은 시점에 투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즉, 평소보다 적당한 상승 가능성이 더 높고, 매우 낮은 확률이지만 급락의 위험(꼬리 위험)도 비교적 높은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이 ELS에 진입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자료: ELS리서치)

 

저희는 상승 추세에 있는 주식은 크게 다음의 3가지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ㄱ: 상승 모멘텀 확대로 추가 상승

ㄴ: 일정폭의 상승 이후 조정 또는 횡보

ㄷ: 상승 모멘텀 소멸에 따른 급락

 

(자료: ELS리서치)

 

이 ELS는 ㄴ구간에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ㄱ구간의 수익률을 희생시켜, ㄷ구간의 급락을 방어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승 추세에 있는 주식의 급락을 방어하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기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몇 가지 종목들에 대한 스프레드형 ELS 진입 시의 백테스트 결과입니다. 현대중공업이나 에이블씨앤씨의 경우 상승 추세의 중반 이후 스프레드형 ELS에 진입했다면 일반적인 주식투자보다 더 우수한 수익률(초록색 음영)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하락에 대한 방어 능력이 뛰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

2009~2010년 현대차, LG화학 등의 차화정 주식의 경우에도 주식보다 뛰어나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거뒀음(손실나지 않은 구간, 주황색 음영)을 알 수 있습니다.

 

 (자료: ELS리서치)

 

저희는 미국증시에 상장된 주요 IT업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더키움 ELS 진입을 고려해 볼 시점이라고 판단합니다. 구글, 페이스북 등이 대표적입니다. 3~4년간 지속된 장기 상승으로 가격 부담이 높아졌지만, 그 성장성을 감안했을 때 투자가치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악재로 성장성이 꺾이게 된다면, 급락세를 나타날 수 있는데, 이에 따른 손실 규모도 제한됩니다. 미국은 상하한가제도가 없기 때문에 하루 아침에 주가가 반토막 이상 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만큼 개별종목 투자는 유의가 필요합니다. 부수적으로 수익에 대한 세금 혜택 효과도 있습니다. 해외주식은 양도차익세 22%가 부과되는 반면, ELS는 배당소득세 15.4%만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자료: stockchart.com)

 

저희는 안정성 면에서 1) 콜스프레드형 ELS를 더욱 선호하기 때문에 주로 콜스프레드형 ELS를 중심으로 설명드렸습니다. ELS리서치에서는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조기상환형 ELS 중 개별종목 ELS는 분석 대상으로 삼지 않는데, 개별종목이 가진 꼬리 위험은 실제보다 과소평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원금 손실 위험이 큰 콜스프레드 조기상환형 ELS는 강력히 추천하는 상품은 아닙니다. 다만, 주식투자에 익숙하고, 깊이있는 개별종목 분석이 가능한 투자자 분들은 주식 대용으로 이 ELS 활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특히, 조기상환 조건이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결론

 

이 글에서 1) 콜스프레드형 ELS와 2) 콜스프레드 조기상환형 ELS를 설명했습니다. 두 상품은 콜스프레드 옵션 구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주로 상승 추세에 있는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 투자에 적합해 보입니다. 현재 미국의 IT업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 ELS 상품 투자가 유효합니다. 저희는 꼬리 위험이 더 적은 1) 콜스프레드형 ELS를 선호하지만, 정교한 기초자산 분석이 가능한 투자자분들께서는 2) 콜스프레드 조기상환형 ELS 투자도 유효합니다.

 

 

ELS리서치에서는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신규상품, 특히 온라인 판매 상품에 대한 개별적인 상품분석을 진행합니다. 분석 리포트는 관련 증권사에서 필요정보 등을 수집하여 작성할 수 있으나 작성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금전적 대가는 수취하지 않습니다. 상기 분석 리포트는 투자판단에 참고가 될 수 있으나 투자결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투자상품 가입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투자자 본인의 위험성향 및 투자지식에 맞는 상품을 가입하시는 것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김현준 Columnist
IBK 증권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토러스와 아이엠 투자증권에서 파생상품 트레이더로 근무했습니다. 현재 자문사에서 파생상품 운용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정상급 ELS 투자 칼럼을 가장 먼저 받아보세요
회원가입 & 뉴스레터 구독
관련 포스트